김영배 위원장 “‘아시아엔 글로벌 옴부즈맨’ 100명 싹 틔워 100만 회원 목표”

MN1601_Business_김영배이사장_김영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이사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_출처_라훌아이자즈 (2)

김영배 아자(AJA) 대외협력위원장이 말하는 ‘아시아엔 글로벌 옴부즈맨’

[아시아엔=박호경 기자·사진 라훌 아이자즈 기자] 지난 3월2일 아시아기자협회(아자, AJA)는 김영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이사장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4월 발족하는 ‘아시아엔 글로벌 옴부즈맨’ 운영 및 아자 회원과 국내기업 경영인들과의 교류·교육 프로그램 등을 담당한다.

국내 서비스발전에 힘써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는 김영배 위원장. 그가 생각하는 <아시아엔>의 모태가 된 아시아기자협회와 글로벌 옴부즈맨의 비전은 무엇일까? 봄바람이 부는 3월의 둘째 월요일, 대학로 상명아트홀에 위치한 김 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았다.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 경쾌한 몸짓. 시원한 웃음소리. 서비스산업의 최전선에 선 김영배 위원장은 인터뷰를 하는 내내 기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기울이며 유쾌한 인터뷰가 시작됐다.

“아시아기자협회가 추구하는 3대정신이 있다. 공정보도, 언론자유 확보, 저널리즘 발전이다. 이 3대정신은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추구권으로 연결된다고 본다. 내가 꿈꾸고 있는 서비스산업의 발전도 이와 다르지 않다. 영역만 다를 뿐이지 결국 같은 가치를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아시아기자협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이유다.”

전통적인 언론매체나 단체들이 기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기존 언론의 영역을 넘어 아자와 글로벌 옴부즈맨이 보다 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선 협업이 중요하다고 김 위원장은 강조한다.

“글로벌 옴부즈맨이 그래서 필요하다.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 100명의 대표를 구성, 정보교류와 상생의 길을 열수 있는 장을 만들어 아시아기자협회가 지향하는 목표와 행복추구 가치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했으면 한다.”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은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아시아기자협회나 <아시아엔> <매거진 N>이 추구하는 가치에 뜻을 같이하는 여러 산업군의 대표들을 글로벌 옴부즈맨 회원으로 구성하려 한다. 젊고 역동성 있는 산업 대표를 모집, 활발한 조직을 만들어 포럼과 간담회를 자주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회원간 정보도 나누고 자신이 속한 산업을 대변해서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한다면 그 시너지가 굉장하지 않겠나. 이는 회원사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서비스산업 종사자들은 여성과 젊은 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성과 젊은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김 위원장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여기에 김 위원장은 여성권과 행복이란 키워드를 아시아에 접목시켜, 이 가치를 글로벌 옴부즈맨을 통해 실현시키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다.

클린인디아 캠페인에 참석하고 있는 여성들. 인도 농촌의 가정 대다수는 화장실을 갖추지 못해 여성들이 외부에서 용변을 보다 성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클린인디아 캠페인에 참석하고 있는 여성들. 인도 농촌의 가정 대다수는 화장실을 갖추지 못해 여성들이 외부에서 용변을 보다 성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진=신화사/뉴시스>

인도 간이화장실 기부 첫사업
“인도 농촌지역의 70%가 집에 화장실이 없다고 한다. 어린 소녀들이 용변을 보러 야외로 나갔다가 성폭행을 당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인도에선 비일비재하다. 배변활동은 인간의 당연한 욕구인데 이런 사건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너뜨리는 행위나 마찬가지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옴부즈맨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인도에 ‘사랑의 간이 화장실’을 보내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화장실이 없어 들판에 나가 용변을 본다는 것이 쉽게 와닿나? 한국사람들 대부분은 이해를 못할 것이다. 아시아의 여성지위향상과 행복을 위해 글로벌 옴부즈맨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300여개 이상의 간이 화장실을 기부하고 싶다.”

글로벌 옴부즈맨의 궁극적인 목적은 ‘상생을 통한 행복한 삶’이다. 아시아기자협회가 추구하는 3대정신 속에서 이를 추구하고 싶다는 김 위원장. 그의 머리 속은 벌써부터 다양한 프로젝트 구상으로 가득하다.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한 바자회를 열 계획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바자회가 아닌,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바자회를 열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상생과 행복의 의미를 전하고 싶다. 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가?”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글로벌 옴부즈맨 출범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다.

“글로벌 옴부즈맨 발족과 함께 앞서 밝힌 기부 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옴부즈맨 회원사들도 늘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처음은 100명의 회원으로 시작하지만 차후에는 100만명까지 모여 큰 뜻을 이루는 단체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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