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제사상에 쓰고 남은 황태로 만든 황태양념구이

차례상 제사상에 쓰고 남은 황태로 만든 황태양념구이

한 달 후면 벌써 또 2023년의 추석이네요.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황태마른명태 다들 올리시나요? 우리 집은 꼭 올리는 편인데요. 이 마르고 비틀어진 황태를 활용해서 황태 조미료 구이를 만들곤 합니다. 요즘 제사나 차례 안지내는 집들도 정말 많던데요 우리 집은 저까지만 지내려고 해요. 고인을 기릴 수 있는 뜻 깊은 날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지요. 바짝 마른 황태는 보관기간도 기니까 제사 끝나고 피곤할 때 만들지 마시고 냉장고나 냉동실 넣어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뚝딱 해 먹으면 좋아요. 명절에는 차례상 기일에는 제사상을 차리는데 늘 증가하는 북어 아니면 마른명태라 불리는 황태를 활용해서 황태양념구이를 해먹어요. 1마리 가격이 꽤 하거든요. 아버님 어머님이 주시는 식재료라 고민하고 해마다 달콤하게 먹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주 송화백일주
한국의 전통주 송화백일주

한국의 전통주 송화백일주

선녀가 내려와 마셨다는 수왕사의 맑은 물로 빚어낸 완주의 전통주입니다. 송화백일주는 사찰인 수왕사에 3년간의 숙성을 거쳐 시중에 유통되기 때문에, 구하기도 힘들고 마시기도 힘든 전통주입니다. 12대 전수자인 조영귀 명인은 양이 우선되는 술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원칙을 갖고 한 해 2,000병만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의 도수는 38도이며 쌀과 찹쌀, 송홧가루 등으로 술을 빚으며 송홧가루로 인한 향긋한 맛이 일품입니다.

한국의 전통주 죽력고
한국의 전통주 죽력고

한국의 전통주 죽력고

이강주, 감홍로와 함께 조선의 3대 명주로 보고된 죽력고는 4대에 걸쳐 130년 동안 전승된 전통주로, 전라북도의 송면섭 명인이 모친에게 전수받았습니다. 죽력은 대나무 잎과 가지를 사흘동안 고아 내린 것입니다. 쌀과 누룩으로 20일을 걸려 술을 빚은 뒤, 죽력을 뿌린 소줏고리에 증류해 만든 술이 죽력고입니다. 도수는 32도이며 풀내음과 비슷한 향이 나며, 알싸하고 대나무 특유의 향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죽력고가 귀한 술인 이유는 이 죽력을 제작하는 게 아주 힘들기 때문입니다. 대나무를 불에 쬐여서 한 방울식 떨어지는 수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이 필요합니다.

옛날의 방위는 북쪽이 아래
옛날의 방위는 북쪽이 아래

옛날의 방위는 북쪽이 아래

흔히 북쪽은 위에 자리하고 남쪽은 아래에 자리하지만 옛날의 방위는 북쪽이 아래에 위치 한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좌우 동서가 지금과 정반대라고 합니다. 북쪽을 아래로 한 것은 북쪽이 모든 것의 근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육체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는 앞을 바라보고 남쪽을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등은 북쪽이 되는 것입니다. 즉 한자로 은 원래 등을 가리키는 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잔을 돌릴 때는 보통 시계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봄에서 여름을 거쳐 가을과 겨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래가 북쪽이면 왼쪽이 동쪽이 되는 것입니다. 왼쪽은 계절로 치면 봄에 해당되고 시계 방향이라는 것은 북쪽에서 동쪽으로 남쪽에서 서쪽으로 술잔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는 것은 자연의 질서에 순행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제사 때 술잔을 세바퀴 돌리는가?

그 원인을 잘 설명하는 분이 많이 없습니다. 그냥 조상들이나 옛 어르신이 이렇게 해왔으니까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술잔을 돌릴 때도 예를 갖추어야 하는 것처럼 술잔은 향 위에서 돌리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술잔을 3번 돌리는 것은 거한이라 하여 온기가 있는 향로 위에서 잔을 돌려 술을 따뜻하게 데우고 술을 깔끔하게 제작하는 의식이라 합니다. 술잔을 돌리는 것이 불가에서 부처님께 술을 올릴 때 쓰는 방법이라고 해서 집안에 따라 술잔을 돌리지 않고 그냥 잔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기 조상의 제사에는 지역과 집안 형편에 따라 지내면 된다고 합니다.

술잔을 세 번 돌리는 이유는 원래 인도의 예법으로 불타 및 불타의 유적지를 예배, 공양하기 위하여 그 주위를 오른쪽으로 도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세 번을 돌므로 우요삼잡이라고 합니다.

술잔을 오른쪽으로 3번 돌리는 이유

3이라는 숫자는 영혼이나 신성을 의미하는 숫자로고 합니다. 불가에서는 향을 정화의 관점에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조상님께 울리는 술잔을 향으로써 정화시키기 위해 술잔을 돌린다라고 하는 것은 술잔에 향을 가득 머금을 수 있게 하는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향위에서 돌리는 것은 향의 기운으로 나쁜 것을 없애고 깨끗한 것을 올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술잔을 3번 돌리는 것은 3사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늘에 고하고, 땅에 고하고, 세상 모든 만물에 고하는 의식으로 태초부터 우리 민족에게 내려온 사상입니다. 제사상에 차리는 음식수도 최소 3을 단위로 삼색전, 삼색나물, 삼색과일 등으로 차리는 것도 3사상에서 온것입니다. 제사상에서 술과 향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술은 땅에 부어 땅으로 죽은 조상의 기운을 불러들이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땅의 기운을 술이 상징하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의 전통주 송화백일주

선녀가 내려와 마셨다는 수왕사의 맑은 물로 빚어낸 완주의 전통주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전통주 죽력고

이강주 감홍로와 함께 조선의 3대 명주로 보고된 죽력고는 4대에 걸쳐 130년 동안 전승된 전통주로, 전라북도의 송면섭 명인이 모친에게 전수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옛날의 방위는 북쪽이 아래

흔히 북쪽은 위에 자리하고 남쪽은 아래에 자리하지만 옛날의 방위는 북쪽이 아래에 위치 한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